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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사표 내고 코인과 선물에 투자했다가 ‘폭망’한 무진(정경호)은 독하게 공부해 노무사 자격증을 딴다. “노무진 노무사 사무소”를 개업하지만 ‘일감’이 저절로 찾아올 리 없다. 결국 처제 나희주(설인아)와 기자 출신 ...
F1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는 모두가 인정하는 베테랑이지만 최고가 되진 못했다. 소니의 과거 동료였던 루벤 세르반테스(하비에르 바르뎀)은 F1 최하위 팀 APXGP를 이끄는 위치에 올라 소니를 스카우트를 하고자 ...
장편다큐멘터리영화 <기계의 나라에서>의 감독 크레딧에 관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 중심에는 다큐멘터리 작가이자 기획자로서 <목소리들> <크로싱 비욘드> 등의 제작에 참여한 김옥영 스토리온 대표, <말해의 사계절> ...
<씨네21>은 1년에 한번 개편을 한다. 시기는 보통 창간기념일에 맞춘 4월을 목표로 하는데, <씨네21>을 오래 구독한 독자들도 매년 개편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한해도 거르지 않고 개편을 ...
시네마그린틴은 2012년부터 진행되어온 영화를 활용한 어린이, 청소년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네마그린틴은 문화 소외 및 취약계층을 포함한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영화, 교수학습 자료, 체험 워크숍 키트와 전문가 ...
인간이 살아 있는 한 탄소 배출은 불가피하다. 인간이 모이는 아름다운 합작인 영화 촬영 현장 역시 마찬가지다. 여기서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것이다. 이왕 만들 영화라면, 지구에 해를 덜 가하는 방향으로 영화를 촬영할 수는 ...
전세계적인 기후 위기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재.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3대 국제환경영화제의 정체성에 걸맞게 영화를 통한 환경 메시지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행사 운영 자체에서도 환경적 책임을 ...
다큐멘터리 <콘크리트 녹색섬>을 만든 이성민 감독은 이른바 ‘주공 키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서울 개포주공1단지아파트에서 보낸 시간이 그의 정서적 기반이 됐다. 성인이 되어 다시 동네를 찾았을 때 ...
의뢰인의 추억을 재료 삼아 집을 짓는 <건축가 A> 와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동행했던 이종훈 감독이 그사이 <창가의 작은 텃밭> 을 키웠다. <건축가 A> 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잇는, 그러면서도 “환경보호를 위한 ...
민간인출입통제선 너머 여전히 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는 철원군 양지리에 겨울철새인 두루미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두루미 봉사대 회장 백종한씨를 중심으로 모인 회원들은 오랜 기간 그 척박한 땅에 자신들의 터전을 가꿔온 동시에 ...
영화는 때때로 예언이 된다. 개막작 <캔 아이 겟 위트니스?>는 전 지구적 기후변화와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류가 수명을 50살로 제한하는 국제협약에 동의한 세계다. 과거라면 터무니없는 은유였을지 모르나 세계적으로 ...
소리는 생동함의 증거다. 살갗을 스치는 미풍도 고막을 울리는 아우성도 결국 무언가 살아 있기에 감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정처 없이 떠밀려가는 이들의 진동은 누가 들을 수 있을까. <소리의 촉감> 은 듣는 이 없이 사라질 ...